의류 수선 기술
다닝
다닝은 직물의 구멍이나 마모된 부분을 수선하는 전통적인 기법입니다. 이는 주로 양말이나 니트류를 수선하는 데 사용되지만, 다양한 섬유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닝을 위해 필요한 도구는 다닝 바늘, 실, 다닝 버섯(또는 비슷한 형태의 도구)입니다.
먼저, 다닝 버섯을 천의 구멍 아래에 놓아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천에 탄력 있는 표면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 구멍 주변의 지저분한 실을 쪽가위 등으로 정리하고, 바늘에 실을 뀁니다. 수직 방향으로 실을 앞뒤로 교차시키며, 천의 무늬를 따라 평행하게 바느질합니다. 그런 다음, 수평 방향으로 같은 방식으로 바느질을 반복하여 직물의 원래 패턴을 재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구멍이 채워지고, 새로운 섬유 구조가 형성됩니다. 다닝은 작업할 때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지만, 수선된 부분이 매우 튼튼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꿰매기
꿰매기는 주로 의류의 찢어진 솔기 부분을 봉합하여 수선하는 방법입니다. 이 작업에는 바느질용 바늘, 실, 그리고 솔기가 있는 천이 필요합니다.
우선, 문제가 되는 솔기를 찾아 느슨해지거나 끊어진 실을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바늘에 실을 꿰어 기존의 봉제선을 따라 새로운 스티치를 추가합니다.
손바느질로 수선을 할 경우, 고친 부위를 보이지 않게 하려면 공그르기(Ladder Stitch)를, 드러내고 싶다면, 휘감치기(Overcast Stitch)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재봉틀을 사용할 때는, 찢어진 부분을 천의 중앙에 위치하게 한 후 지그재그 스티치 스티치(Zigzag Stitch)를 사용합니다. 솔기가 찢어진 경우에는 직선 스티치(Straight Stitch)가 적합합니다.
패치 수선
패치로 옷에 난 구멍이나 마모된 부분에 새로운 천 조각을 덧대어 수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 팔꿈치, 엉덩이 등 마찰이 많은 부위에 적합합니다. 패치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는 바느질용 바늘, 실, 그리고 패치용 천입니다. 패치는 손상된 부분보다 약간 큰 크기로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패치를 손상된 부분 위에 올려놓고 가장자리를 따라 핀으로 고정합니다. 그런 다음, 작은 스티치로 패치를 천에 고정합니다. 블랭킷 스티치나 지그재그 스티치를 사용하면 패치를 더욱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천 조각이나 다른 재봉 프로젝트에서 남은 자투리 천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남은 천 조각을 모아두면 패치나 충전재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치 소재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선할 의류와 비슷한 무게와 특성을 가진 천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청바지를 수선할 때는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캔버스나 데님 천을 사용하면 됩니다. 가벼운 천으로 수선하면 다시 쉽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
손으로 패치 수선하기
손으로 패치를 수선하는 방법은 마찰이 적은 부위에 적합합니다. 패치를 손상된 부분에 맞춰 놓고 작은 스티치로 고정합니다. 블랭킷 스티치를 하거나 홈질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패치를 더욱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기계로 패치 수선하기
마찰이 많은 무릎, 팔꿈치, 가랑이 등 부위는 패치를 많이 꿰매기 위해 재봉틀을 사용해 수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치를 손상된 부분 아래에 놓고 지그재그 스티치로 고정합니다. 직선 스티치로 할 경우 더 많은 스티칭이 필요합니다.
사시코
사시코는 장식적이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수선 기술입니다. 주로 100% 면사로 만든 실로 홈질을 활용해 장식과 수선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면 실은 세탁 시 약간 줄어들 수 있으므로, 너무 타이트하게 스티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스티치하면 디자인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텐션을 유지해 스티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들 펠팅
니들 펠팅은 양모 섬유를 사용해 천에 새로운 텍스처나 패턴을 추가하는 기법으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창의적인 수선 방법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 필요한 도구는 펠팅 바늘, 양모 섬유, 그리고 펠팅 매트입니다. 먼저, 펠팅 매트 위에 천을 놓고, 그 위에 양모 섬유를 배치합니다. 그런 다음 펠팅 바늘을 사용해 양모 섬유를 천에 여러 번 찔러 넣어 섬유가 결합하도록 합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원하는 모양과 두께가 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엣지 멘드(가장자리 수선)
엣지 멘드는 해진 천의 가장자리 부분이나 구멍 난곳의 가장자리 부분을 수선하는 방법입니다. 이 작업에는 바느질용 바늘, 실이 필요하며, 선택적으로 천의 가장자리를 강화할 수 있는 의류용 테이프나 바이어스 테이프가 필요합니다. 먼저, 마모된 가장자리 부분을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테이프를 사용해 가장자리를 감싸줍니다. 그런 다음, 바늘에 실을 끼워 가장자리를 따라 작은 스티치로 고정합니다. 블랭킷 스티치(blanket stitch)를 사용하여 가장자리를 마무리하면 더욱 튼튼하고 깔끔한 수선이 가능합니다.
부자재 사용하기
수선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패딩에 구멍이 났을 때 붙일 수 있는 수선 스티커, 청바지의 허리를 조정할 수 있는 원터치 단추, 열을 가하면 녹아 접착력이 생겨 바지 밑단을 쉽게 줄일 수 있는 테이프, 그리고 스티커형 와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자재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필요한 수선 방식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면 수선 작업이 훨씬 간편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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